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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박근혜 옥중 서신에 “반가운 선물”

황교안, 박근혜 옥중 서신에 “반가운 선물”

등록 2020.03.05 11:28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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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에 “반가운 선물”이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태극기 세력’과 통합에 대해 “통합의 물꼬를 터오고 있다”고 밝혔다.

5일 황교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의 전날 메시지에 대해 “역사적 터닝포인트가 돼야 할 총선을 앞두고 전해진 천금 같은 말씀”이라며 “오직 통합만이 승리로 가는 길이다. 미처 이루지 못한 통합의 남은 과제들을 끝까지 확실히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태극기 세력과 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옥중 서신을 통해 ‘통합당을 중심으로 한 단결’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서신이) 자유민주세력의 필승을 염원하는 모든 국민에게 반가운 선물이었다”며 “정권 심판이라는 대의 앞에서 결코 분열해선 안 된다는 메시지는 다시 한번 통합의 중요성을 상기시켜준다”고 강조했다.

다만, 전날 자유공화당이 통합당을 향해 “공천 작업을 중단하기 바란다”라는 요구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황 대표는 “지금 자유우파가 추진하는 대통합은 지분요구는 하지 않기로 하고 논의를 진행해왔다”면서 “그런 전제 하에서 통합의 큰 물꼬를 터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공천 지분’을 원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는 자유공화당의 요구에 응하지 않고,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을 중심으로 진행돼 온 현재의 공천 시스템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황 대표는 태극기 세력과의 ‘통합 공천’이 이뤄지느냐는 질의에도 “공천에 ‘통합 공천’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시스템에 따라 같이 논의하고, 지금 진행하는 것을 보고 있지 않나”라며 “그런 과정을 통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공천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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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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