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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구·경북 의료진에 홍삼 4,000세트 지원

현대차, 대구·경북 의료진에 홍삼 4,000세트 지원

등록 2020.03.09 09:09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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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구시사진제공=대구시

현대차그룹과 희망브리지는 지난 7일 대구의료원, 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등 대구 7개, 포항의료원, 경북 안동의료원 등 경북 4개의 코로나19 지정의료원에 한삼인 홍삼순액골드(60포) 2,730세트를 지원했다.

또 3월 10일 남구·달서구·수성구 보건소 등 대구 8개, 경산시·경주시·칠곡군 보건소 등 경북 18개 보건소에 같은 물품 1,270세트를 지원한다.

이번 구호활동은 대구·경북지역 음압격리병실에서 밤낮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기획됐으며, 의료진이 건강해야 국민의 건강도 지킬 수 있다는 염원으로 홍삼과 함께 “코로나19 현장 의료진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담아 지원된다.

7일 충북 증평군에 있는 농협홍삼 제조 공장에서 2.5톤 수송차량 11대에 나눠 실은 홍삼세트는 코로나19 지정의료원 11곳으로 각각 출발했다. 도착한 구호물품 하차 및 배부는 희망브리지 특수임무구조단 대구지부 단원들이 진행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 26일 코로나19의 사전 방역과 조속한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억 원의 성금을 쾌척했다. 이 성금은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한 의료진, 재난취약계층, 다중이용시설 이용자들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코로나19 감염 대응과 관련해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희망브리지는 우한 귀국 교민 격리시설, 자가격리자 및 재난취약계층 등에 총 80만 점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기관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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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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