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영 정상화 노력에도 한계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정상화 위해 결정
11일 흥아해운은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정상화를 위해 한국산업은행을 주채권 은행으로 하는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워크아웃) 신청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흥아해운은 1961년 설립되어 선복량 기준 현대상선, 고려해운, SM상선, 장금상선에 이은 국내 5위 중견 컨테이너선사다.
선복 공급 과잉 등의 여파로 2017년 영업손실 130억원, 2018년 376억원을 기록했다.
흥아해운은 지난해 12월 경영 정상화를 위해 컨테이너 사업 부문을 장금상선에 매각하고 유상증자, 선박 처분 등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회복에 한계가 있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여기에 코로나19로 해운 시황이 크게 악화되면서 어려움이 가중됐다. 건화물선 운임지수를 나타내는 BDI지수는 1월 평균 701.09에서 2월 460.6으로 34.3% 가량 급락했다.
흥아해운 측은 “구체적 진행사항은 확정시 재공시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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