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04일 토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한선교, ‘공천 갈등’에 미래한국당 대표직 사퇴

한선교, ‘공천 갈등’에 미래한국당 대표직 사퇴

등록 2020.03.19 16:21

임대현

  기자

공유

사퇴 선언하는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사퇴 선언하는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한선교 대표가 사퇴를 선언했다. 미래한국당에서 비례대표 공천을 놓고 통합당과 갈등을 겪은 것이 발단이 됐다.

19일 한선교 대표는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미래한국당 대표직을 이 시간 이후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참으로 가소로운 자들에 의해 제 정치인생 16년 마지막을, 정말 당과 국가에 봉사하고 좋은 흔적을 남겨야겠다는 저의 생각은 막혀버리고 말았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한 줌도 안 되는 그 야당의 권력을 갖고 그 부패한 권력이, (내가) 참으로 보여주고 싶었던 개혁을 막아버리고 말았다”며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통합당 지도부를 정면 비판했다.

미래한국당이 당초 발표했던 비례대표 공천 결과는 백지화가 될 전망이다. 선거인단 투표에서 부결이 되면서 받아드려지지 않았다. 선거인단 투표에서 총 61명이 참여해 찬성 13표, 반대 47표, 무효 1표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미래한국당 공천 결과에 대해 “국민의 열망과 기대와 먼 결과를 보이면서 국민에게 큰 실망과 염려를 안겨드리게 됐다”고 지적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