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분기 성장률 -40.8% 전망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JP모간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를 지난 1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여파는 올해 1·2분기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발병지인 중국의 1분기 성장률은 -40.8%를 기록할 전망이다. 2분기 성장률은 57.4%로 반등할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성장률은 5.1%에 그칠 전망이다.
반면 미국의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 -4.0%를 시작으로 2분기 -14.0%, 3분기 8.0%, 4분기 4.0%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올해 성장률은 -1.9%로 낮아질 것이라는 게 보고서의 분석이다. 유로존의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 -15.0%, 2분기 -22.0%. 3분기 45.0%를 기록하고 올해 성장률이 -0.1%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경제활동이 마비되고 실업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CNBC는 근로자 약 15만 명이 일시 휴직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4일 동안 오하이오에서만 약 7만 8000명이 실업수당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에 따르면 미국 실업률은 최대 20%까지 오를 수도 있다.
JP모간 마이크 페롤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창의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가 1조달러에 달하는 정책을 펼쳐도 성장률은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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