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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이진국·이은형 부회장 내정

하나금융지주, 이진국·이은형 부회장 내정

등록 2020.03.20 13:37

수정 2020.03.20 16:3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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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조만간 ‘부회장 인사’ 실시함영주 부회장 포함 3인 부회장 체제

서울 명동 하나금융그룹 사옥. 사진=하나은행 제공서울 명동 하나금융그룹 사옥. 사진=하나은행 제공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과 이은형 중국민생투자그룹 총괄부회장을 지주 부회장에 내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조만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두 사람 모두 미등기 임원이라 주주 승인을 거치지 않고 김정태 회장이 직접 임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은 부회장 자리를 2개 늘려 현 함영주 부회장을 포함한 3인 체제로 탈바꿈하게 된다.

1956년생인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경기고등학교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인물이다. 1983년 대우중공업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롯데그룹 기획조정실을 거쳤고 신한금융투자에서 24년간 근무하다가 2013년 하나금융으로 이동했다.

이어 하나대투증권(현 하나금융투자)과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를 맡아본 뒤 2016년부터 하나금투를 이끌고 있다. 특히 그의 영입을 성사시킨 사람은 바로 김정태 회장이었는데 경쟁사 신한금융투자에서 부사장까지 역임했던 거물급 인사의 행보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이 사장은 사업 다각화로 회사의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84.3% 급증한 280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또 이은형 중국민생투자그룹 총괄부회장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지린대학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린대 동북아연구원 교수와 베이징대 고문 교수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2011년 지주 글로벌 전략담당 부사장으로 발탁되며 하나금융과 연을 맺었고 지금은 중국민생투자그룹에서 근무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총괄부회장은 1974년생(만 46세)으로 상당히 젊은 축에 속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신임 부회장 인사와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나온 얘기가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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