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상 사장 재선임...새 사외이사에 최종원 서울대 교수
LS산전은 지난해 연말부터 사명 변경을 위한 사전 준비를 거쳐 이날 주총에서 승인했다. 이달 중 사명 등기를 마치면 LS일렉트릭으로 새 출발하게 된다.
구자균 회장은 주총 인사말에서 “산업용 전력과 자동화 분야 1등 기업의 역사를 써온 산전의 자랑스러운 이름은 소임을 다했으며, LS일렉트릭이라는 새 이름으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안고 새 역사를 써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공식 상호는 엘에스일렉트릭주식회사, 상표는 국문과 영문을 통합한 기업 CI를 적용해 ‘LS ELCETRIC’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1974년 럭키포장을 모태로 1987년 3월 금성산전으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산전’이란 이름을 지난 33년간 사용해왔다. 1994년 LG산전을 거쳐 2003년 LG그룹에서 계열 분리 이후 2005년 LS산전으로 사명을 바꿔 현재까지 이어졌다.
회사 관계자는 “사명 변경은 글로벌 사업 강화와 고객중심 경영에 대한 회사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총에서 구자균 회장과 박용상 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문승일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가 재선임됐고, 최종원 서울대 행정학과 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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