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LG디스플레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임직원 수는 2019년 말 기준 2만6632명으로 지난해 3분기 2만9065명보다 2433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조30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인력 감축을 진행했다. 정호영 사장이 작년 가을 부임한 이후 흑자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내걸기도 했다
2018년 말 직원 수는 3만366명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3700여명이 줄었다. 지난 2년간 인력 감축 규모는 6500여명에 달했다. 이 기간 직원 평균 급여는 8000만원에서 6800만원으로 15%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작년 11월 희망퇴직을 실시하면서 4분기 퇴사 인원이 많이 잡혔다”며 “LCD에서 OLED로 사업 전환하는 과정에서 인원 효율화를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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