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고 1일 예보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낮 기온이 15도 이상 오르며 포근하지만,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체감온도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기와 강원영서, 충청내륙, 경북서부내륙의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이 외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새벽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또 강원과 경기동부,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 등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강원산지에는 눈으로 내리면서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조심해야 한다.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은 15도 이상으로 포근하겠다. 하지만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새벽까지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약간 낮아 쌀쌀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춘천 1도, 강릉 5도, 대전 3도, 대구 5도, 부산 7도, 전주 2도, 광주 5도, 제주 9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4도, 춘천 18도, 강릉 19도, 대전 19도, 대구 20도, 부산 17도, 전주 16도, 광주 18도, 제주 15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전망된다. 다만 충북·영남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남부내륙지역은 대기 정체로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 동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고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3.0m로 예상된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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