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4차 비상경제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긴급성, 지원 형평성, 재정 여력 등을 종합해 지원 기준을 이미 결정해 발표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부는 소득 하위 70%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지급 기준을 둘러싸고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여야에서 지급 범위를 전 국민으로 확대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홍 부총리는 “오늘 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 논의는 없었다”며 “이미 발표한 기준에 따라 세출구조조정 작업을 포함한 추경 편성 작업을 진행하고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며 이같은 제안을 일축했다.
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이번 ‘원포인트 추경’ 재원과 관련해 “약속대로 추가 국채 발행 없이 전액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충당할 계획임을 다시 한번 말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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