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스쿠버 동호회로 출발···올해 11년째 재능기부 봉사
이날 클린오션봉사단원 30여 명은 광양포마을 방파제 인근 해안가에서 폐기물,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하며 마을 주변 환경을 정리했다.
클린오션봉사단은 2009년 스킨스쿠버 동호회로 시작한 사내 재능봉사단으로 지난해 창단 10주년을 맞았다. 이들은 포스코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가치를 바탕으로 제철소와 인근 지역의 해양 환경보호를 실천해 오고있다.
봉사에 참여한 광양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 김경섭 단장은 “스킨스쿠버라는 재능을 살려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단원들과 함께 해양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클린오션봉사단은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다이버 봉사단으로, 제철소가 있는 포항·광양뿐만 아니라 인천·강릉 등 인근 바다의 환경보호에도 힘써오고 있다.
클린오션봉사단은 지난 9월 해양 환경보호에 기여한 공으로 서해지방해양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현재까지 클린오션봉사단이 바다에서 수거한 폐기물, 생활쓰레기 등은 750톤에 이른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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