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구조 개선 노력에 시장 전망 상회” 은행 5057억, 카드 510억, 종금 134억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수치다. 다만 ‘코로나19’ 여파에도 수익구조 개선을 통한 순영업수익 호조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구성된 순영업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한 1조7769억원을 달성했다.
이자이익은 시장금리 하락추세에도 핵심예금 유치 노력의 성과로 조달비용이 감소하며 0.6%, 비이자이익은 신규 편입된 자회사의 손익기여가 본격화하며 15.9% 각각 늘었다.
대출자산은 1분기 기업대출이 5.7% 증가한 영향으로 전년말 대비 2.8% 증가했다.
자산건전성(은행기준)은 경기침체로 인한 건전성 훼손 우려에도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40%, 연체율 0.31% 등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건전성을 중시한 여신문화 확산과 리스크관리능력 향상에 고정이하여신(NPL)에 대한 커버리지 비율도 120.7%로 집계됐다.
또 우리금융의 ROE는 9.57%, ROA는 0.61%다.
아울러 자회사별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5057억원 ▲우리카드 510억원 ▲우리종합금융 134억원 등이다.
2019년 그룹에 신규 편입된 우리자산신탁, 우리자산운용,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등 자회사의 경영성과는 이번 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했다.
이밖에 글로벌부문의 1분기 순이익은 약 530억원으로 그룹 당기순이익의 10%를 차지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내 금융산업은 큰 도전에 직면해 있는 것이 사실이나 회사의 펀더멘탈이 과거 금융위기 때와는 완전히 다른 수준”이라며 “지난 몇 년에 걸쳐 이룬 ’안정적 수익창출 능력과 탄탄한 건전성 관리 능력’으로 불확실성이 큰 현 상황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신지원(코로나피해 소상공인 대출 등), 금융시장 안정프로그램 참여 등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통해 금융시스템 안정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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