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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지난해 영업손실 11.0% 감소···올해 흑자 전환 목표

티몬, 지난해 영업손실 11.0% 감소···올해 흑자 전환 목표

등록 2020.04.29 11:39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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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앞두고 보수적 회계기준 적용중단사업 손실 반영에도 적자 감소

티몬, 지난해 영업손실 11.0% 감소···올해 흑자 전환 목표 기사의 사진

티몬이 지난해 중단사업손실을 반영하고도 영업손실을 11% 줄이는 데 성공했다. 올해는 흑자전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티몬은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손실이 75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0% 적자가 줄어들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영업수익)은 1751억으로 4.2% 늘었다.

이번 실적은 보다 보수적인 회계기준을 반영하고도 이뤄낸 것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티몬은 지난해 타임커머스로 사업모델을 바꾸고 적자였던 마트사업 등 직접 물류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체질 개선에 나섰다. 이번 실적에는 이 중단사업의 손실에 반영됐는데, 티몬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단영업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1222억원, 239억원이었다.

티몬은 “직매입매출이 포함된 중단사업손익 반영 전 기존 일반기업회계기준상 매출은 지난해 6721억원으로 전년(4972억원) 대비 35.2% 성장한 6721억원”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보수적 회계 기준을 적용한 이유에 대해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며 외형을 키우는 경쟁보다는 수익의 질을 높이며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하겠다는 기업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티몬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손익이 개선되고 있고, 지난달 소셜커머스업계 최초로 월 단위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는 연간 흑자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내년을 목표로 상장도 추진 중이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지난해 1년은 앞으로 흑자경영 10년을 위한 환골탈태의 출발 원년이라 할 수 있으나 하반기 이후로 급속도로 개선되다 보니 연간 지표로는 담기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며 “올해 첫 흑자전환의 성적표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은 수익을 자체적으로 낼 수 있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해야 건전한 투자와 성장이 이어진다고 믿는다”며 “이커머스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과 수익성에 대한 의심을 신뢰로 바꾸는 일을 티몬에서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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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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