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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 2021년 국가예산 기재부 선제적 공략 ‘발빠른 행보’

송하진 전북도지사, 2021년 국가예산 기재부 선제적 공략 ‘발빠른 행보’

등록 2020.05.01 18:05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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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산업 체질강화, 삼락농정 및 농생명, 여행체험 1번지 동력 확보 위해기재부 예산 핵심인사인 예산실장 등 전격 면담, 내년 국가예산 확보 피력

송하진 전북지사 2021년도 국가예산 확보 활동-안일환 기재부 예산실장 면담송하진 전북지사 2021년도 국가예산 확보 활동-안일환 기재부 예산실장 면담

전라북도가 웅비의 2020, 힘찬 발걸음으로 전북 대도약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내년 주요 현안사업 국가예산 확보에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송하진 지사는 지난 4월 28일 중앙부처, 29일 국회를 방문한 데 이어 5월 1일에는 부처예산 편성이 한창인 시점에서 기재부를 전격 방문해 전북발전을 견인할 주요 현안사업의 기재부 단계 증액을 위한 사전 포석 차원의 선제 활동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송지사는 이날 기재부 안일환 예산실장, 최상대 사회예산심의관, 한훈 경제예산심의관 등 기재부 예산 키맨(Key man)들을 차례로 만나, 전북도 주요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식품-종자-ICT농기계-미생물-첨단농업 등 5대 농생명클러스터 중 식품산업을 주도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마트 농생명 밸리 육성을 위해 ▲ 전북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종자 수출의 메카로 거점화하고, 민간육종연구단지 확장과 상설 전시가 가능한 국제종자박람회장 구축을 위해 ‘K-Seed 혁신클러스터 기반 구축사업’에 필요한 설계용역비로 12억원 반영과 ▲ 수출농업 확산 및 수입대체 농산물 생산에 적극 대응하고 국가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새만금 간척농지의 효율적 활용 연구를 위해 ‘간척지 첨단농업연구소 건립’에 필요한 설계용역비 등으로 17억원 반영을 피력했다.

주력산업의 근본적 체질 강화와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이끌 수 있는 지속 성장이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 新 조선분야 육성 추진과 조선협력업체 위기극복 및 자립역량 확보를 위해 ’조선해양 설치‧운송인프라 구축‘ 사업비 50억원과 ▲ 전국 유일 홀로그램분야 기업지원기관인 홀로그램콘텐츠서비스센터 등이 자리 잡고 있는 전북에 ’홀로그램 소재‧부품 국산화 및 홀로그램 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을 위해 34억원이 반영되도록 요청했다.

멋 스런 전북의 역사‧문화 및 관광산업 육성으로 다시 찾고 머무르고 싶은 대한민국 여행‧체험 1번지 조성을 위해 ▲ 전라, 경상, 충청권 등 전국 3개 권역중 유일하게 관광개발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전라권에 대한 미래 관광천년의 기틀을 갖추도록 ‘전라천년관광개발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비로 7억원과 ▲ 국내출판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한국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을 호남권 출판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출판산업복합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연구용역비로 5억원 반영과 ▲ 전북 지역에 산재한 영화‧영상촬영지와 세트장에서 ‘기생충’ 등 우수 작품들이 제작되고 있고, 2023 세계잼버리와 연계 세계 청소년들에게 한국 영화‧영상을 체험할 기회 제공을 통한 한류 확산을 위해 새만금 잼버리 부지 내에 ‘새만금 영화영상체험관 구축’에 필요한 설계 용역비로 15억원 등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전북도는 부처 예산편성이 마무리되는 5월 말까지 지휘부 등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기재부 등을 상대로 입체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 지역 국회의원, 시장‧군수가 참여하는 예산정책협의회도 수시로 개최하는 등 철저히 준비해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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