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만3087대 팔려···전년比 4.6%↓코로나19 여파···내수 전년 대비 78.4%↑수출 관건···총 2031대, 전년比 72.5% 감소
4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2020년 4월 내수에서 총 1만101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78.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수출을 포함한 총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6% 하락한 1만3087대다.
내수 시장에서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도 지난 3월 9일 출시한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가 6276대 판매됐다.
XM3 전체 판매대수 중 최상위 트림인 TCe 260 RE 시그니처의 비중이 63%를 차지했다. XM3는 르노삼성자동차 역사상 최단 기간인 49일만에 누적 출고대수 1만대 돌파를 기록한 바 있다.
QM6는 전월 대비 판매는 감소했다. 하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9.9% 증가(3576대)한 4월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가솔린 모델이 전체 판매의 42.8%를 차지했고 LPG 모델은 54.3%(1943대) 판매됐다.
지난해 3월 LPG 일반판매허용 이후 전체 LPG 승용시장에서 판매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QM6 LPe의 저력이 전년 동기 대비 판매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시장 유일의 세단형 전기차 SM3 Z.E.는 르노삼성자동차 특별 구매보조금 600만 원 지원 및 넉넉하면서도 편안한 실내공간 등 강점에 힘입어 4월 한 달간 139대 판매됐다. 전년 동기 대비 43.3% 증가한 수치다.
지난 3월 16일 새롭게 선보인 부분변경 모델 NEW 르노 마스터는 221대가 판매되며 전월대비 28.5%, 전년 동기 대비 44.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꾸준한 판매 증가를 보이고 있다.
내수 시장 선전에 비해 수출 부진은 르노삼성의 아킬레스건이다. 르노삼성자동차 4월 수출 실적은 QM6(수출명 콜레오스) 2031대, 르노 트위지 39대가 선적됐고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72.5% 감소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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