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 건강 예측 서비스 ‘헬스톡(Health Talk)’을 공동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두 회사가 공동 서비스를 선보인 것은 지난해 2월 오렌지라이프가 신한금융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처음이다.
AI 전문기업 셀바스AI와 협업해 개발한 헬스톡은 고객들의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간암, 위암, 대장암 등 6대 암을 비롯해 당뇨, 심장질환 등 총 10가지 주요 질병의 4년 내 발병 확률을 산출하는 서비스다.
고객이 응답한 간단한 문진 결과와 한국인의 12년간 검진정보 약 500만건을 비교 분석하는 베이직 서비스, 실제 건강검진 결과까지 심도 있게 분석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구성됐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각 보험사의 보험설계사(FC)에게 연락해 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된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는 고객들의 미래 건강 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보장을 설계하고 보험 가입 이후에도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기흥 오렌지라이프 부사장은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신기술을 쫓기보다 보험의 본질에 집중하고 고객의 생활유형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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