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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3주구 입찰사들 ‘도넘은 헐뜯기’에 감사(監査) 받는다

반포3주구 입찰사들 ‘도넘은 헐뜯기’에 감사(監査) 받는다

등록 2020.05.12 15:47

수정 2020.05.12 17:54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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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초구청 직원 10명 현장 감사 진행지난6일 대우건설 1차 경고·삼성물산 주의

반포3주구 입찰사들 ‘도넘은 헐뜯기’에 감사(監査) 받는다 기사의 사진

반포3주구 입찰사들이 도넘은 헐뜯기 경쟁에 서울시와 서초구청의 감사를 받게 됐다.

12일 정비업계와 서초구청 등에 따르면 서울시와 서초구청은 이날 10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팀을 결성해 반포3주구 조합을 방문, 감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조치는 반포3주구의 수주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임에 따라 진행된 것이다. 감사팀은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비방전과 관련한 내용이 사실인지에 대한 여부와 그간 제기됐던 불법 홍보 등 전체적인 부분에 대해 감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감사팀은 최근 의혹이 제기된 양사의 ‘비방전’과 관련해 사실여부를 면밀히 파악할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홍보대행사를 이용해 건설부동산 담당 기자들을 섭외, 협찬금을 지불하고 삼성물산의 악의적인 자료를 기사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타매체 보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네이버 뉴스 검색 서비스가 가능한 인터넷 언론을 대상으로 적게는 3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까지 조건을 제시하며 삼성물산 흡집기사를 배포했다.

또 삼성물산의 경우 대우건설로부터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 당했다. 대우건설 측은 삼성물산이 스타조합장인 신반포1차(아크로리버파크) 조합장 한형기씨를 섭외해 반포3주구 조합원들에게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양사는 모두 “확인되지 않는다”, “근거 없는 주장이다”라는 입장이지만, 이와 관련해 양사 모두 조합으로부터 1차 경고를 받은 상태다.

조합은 지난 6일 삼성물산(주의)과 대우건설(경고)에게 1차 경고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경고 내용은 서로에 대한 수위 높은 비방전을 하지 말라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경고를 3차례 받게 되면 해당 건설사는 입찰 자격 박탈 등의 제재를 받게 된다.

서초구청 담당직원은 “양측이 같은 상황이다. 이야기는 있는데 증거나 없으니 이런 부분을 포함해서 전반적으로 감사를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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