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처리 인공지능 로봇 도입, 무방문 무서류 민원 실현 등
안산도시공사는 25일 각종 민원서비스를 인공지능로봇인 ’챗봇‘이 도맡아 처리하는 ‘AI챗봇 서비스’를 비롯 ‘민원방문 제로’,‘온라인 체육관’등의 새로운 비대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이를 위해 오는 7월31일까지 사업비 7,500만원을 들여 서비스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는 세부 추진로드맵을 마련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AI챗봇은 공사의 각종 민원을 24시간 연중무휴, 실시간으로 처리하게된다. 서비스는 카카오톡의 공사채널에 가입하면 채널내 대화·학습형 챗봇이 채팅을 통해 민원인의 요구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민원인은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공사가 운영하는 각종 체육시설을 이용하거나 하모니콜(바우처 택시), 페달로(자전거 대여서비스) 등의 서비스 이용방법 안내뿐 아니라 예약, 환불에 이르기까지 모든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된다.
‘방문제로플랫폼’은 민원인들이 시설이용 등에 필수적인 각종 증빙서류 제출과정을 없애 무방문, 무서류 처리로 고객편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정부의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에 실시간 연동하는 기술을 적용해 민원인들이 내야했던 증빙서류를 공사가 직접 확인하면서 가능하게된 서비스다. 서비스가 시행되면 거주지 확인과 감면대상 증빙서류를 확인해야 했던 취미프로그램, 시설 대관, 월정기 신청과 하모니콜 회원 등록 등의 절차가 간략화된다.
가정에서 요가 필라테스 생활체조 홈트레이닝 등 체육프로그램을 시청하며 익힐 수 있는 ‘온라인 체육관’도 개설된다. 공사는 노인 청장년 아동별 영상 컨텐츠를 제작해 유튜브와 네이버TV, 카카오TV, 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업로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공사는 인재 채용시 무방문 무서류 채용시스템을 도입하고 원격화상교육을 선제적으로 실시해오고 있으며 채용 원격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면접전형의 도입을 서두르는 등 뉴노멀 비대면시대를 선도하는 행정체계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4일에는 코로나 19 감염확산에 따라 꽉 막힌 공공기관 취업물꼬를 트고자 실시한 축구장 취업시험으로 전세계 18개국 32곳의 신문 방송 통신사들이 호평하는 등 국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양근서 사장은 “코로나 19와 같은 사회적 환경변화와 4차산업혁명이란 기술적 변화에 따라 원격·비대면 온라인 서비스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비대면 서비스플랫폼 구축에 이어 업무 자동화 및 디지털화로 고객서비스와 업무의 생산성 향상이 요구되는 만큼 디지털 행정플랫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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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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