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영업사원 감염은 처음···파장 우려
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 영업사원 A씨는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부천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시기에 병원 또는 약국을 찾아 대면 영업을 계속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거래처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사용 등 방역수칙은 지켜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은 A씨와 밀접 접촉한 영업사원들도 자가격리 조치를 내리는 한편, 보건소 등을 통해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대부분 영업사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일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또한 이번 직원 확진 판정 사실을 내부적으로 공유하고, 본사 차원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방문 병원·약국 등에서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생한 사례가 있는지’ 등을 확인 중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지난주 확진 판정 소식을 받고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 2명은 검사를 받았고 경인지점 직원 모두가 현재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며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또 현재까지 거래처 등에서의 추가 확진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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