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삼성전자·현대자동차·대한항공 등 재계 실무진과 만났다. 민주당에선 김진표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본부장과 태스크포스(TF)단장인 이상헌 의원, 양향자·홍정민 의원,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참석했다.
재계에선 주은기 삼성전자 부사장과 이보성 현대자동차 글로벌경영연구소장, 김승복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 전무가 등이 참석했다.
김진표 본부장은 모두발언에서 “우리나라가 코로나19 방역 위기를 선제적으로 잘 극복해 다른 나라들 보다 6~7개월 정도 경제 위기를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며 “이 기회에 우리 경제를 잘 회복 시킬 수 있는 좋은 정책들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기업들 입장에서 보면 코로나 이후에는 비대면 사회가 더 가속화되고 디지털 시대가 더 빨리 다가 올 것”이라며 “기업들이 대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여파에) 미리 대비하고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 대처를 위해 각계 분야별로 의견을 청취해 민주당에서 6~7월 국회에서 많은 입법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헌 의원은 “코로나19가 올해 초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수많은 사상자를 낳고 있고, 여러 경제난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코로나가 종식되더라도 우리나라는 코로나 사태 이전으로 돌아 갈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이 공통된 의견”이라며 “보건·안전·경제 등 코로나 이후 시대를 예의주시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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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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