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수초교, 광주환경공단, 그린테크 등 27곳 5400만원 지원
올해 대상은 총 772개 시설로, 2019년도 시설별 사용량을 평가해 우수시설 27곳을 선정했다.
우수시설은 학교부문에서는 계수초, 전대사대부중, 일동초가 최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상업시설부문에서는 광주환경공단,일신방직㈜광주1공장,금호월드가 최우수에 포함됐다.
배출시설부문에서는 그린테크,해피뷰병원,삼호축산이 최우수 시설로 선정됐다.
계수초등학교는 지난해 사용량이 온실가스 감축량이 80t으로 최근 2년 대비 78%를 절감했으며, ㈜그린테크는 92%를 절감해 온실가스 525t을 감축했다. 광주환경공단은 78%를 절감해 온실가스 5687t을 감축했다.
이들 3곳의 온실가스 감축량은 30년산 소나무 97만여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광주시는 선정된 시설에 최우수 300만원, 우수 200만원, 장려 100만원 등 총 54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해 발광다이오드(LED)등 교체사업, 절수시설 설치, 대기전력 차단장치 설치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사업비로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최우수·우수시설 유공자 18명에게는 시장표창을 수여하고, 각 부문별 1순위 시설에는 현판도 함께 제공한다.
광주시는 지난 2014년부터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학교 및 상업시설·배출시설을 대상으로 전기·수도·가스 중 2개 이상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량·감축률을 평가해 우수시설을 선정하고 있다.
에너지 절약으로 지구온난화를 예방하고 인센티브도 받는 탄소포인트 제도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설은 전기·수도·가스 중 2개 이상 고객번호를 파악해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거나, 가까운 자치구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정동훈 시 기후대기과장은 “기후변화대응의 첫걸음은 일상생활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설이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신청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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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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