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일 자회사 나스닥 상장 결정 공시“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에 투자심리 위축”
1일 더블유게임즈는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더블다운인터액티브가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의 상장 절차를 잠정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철회신고서를 한국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6월 3일 전략적 M&A(인수합병) 등의 투자 재원 조달 및 재무적 투자자의 투자금 회수 목적으로 나스닥 상장을 결정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주요 매출처인 미국 내 상장으로 적정 가치 평가를 기대한다”며 “글로벌 소셜 카지노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상장 목적으로 밝혔었다.
더블다운은 2017년 미국의 DoubleDown Interactive LLC를 인수한 주체로, 더블다운카지노의 개발 및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더블유게임즈의 핵심 자회사이다. 더블다운은 현재 더블다운카지노, 더블다운포트녹스, 더블다운클래식, 엘렌 로드투 리치 등의 네 가지 게임을 서비스 중이며 누적 다운로드 수는 1억 이상이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라 세계 경제 불확실성 확대 및 투자 심리가 위축 되자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발행 관련 공동대표주관회사 등의 논의 하에 잔여 일정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회사 측은 “추후 시장상황 등을 고려하여 상장을 재추진할 예정이며 관련 내용 확정 시 공시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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