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S&P가 홍콩우리투자은행에 장기신용등급 중 6번째로 높은 A를 부여했다고 7일 밝혔다. S&P는 이 같은 등급을 부여한 배경으로 홍콩우리투자은행이 우리금융그룹에서 유일하게 해외IB 플랫폼 및 증권업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
아울러 홍콩우리투자은행이 우리금융그룹에 해외대체투자 등의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국제금융 중심지 홍콩에서 우리은행 핵심 자회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 인정된다는 것을 평가 이유를 밝혔다.
홍콩우리투자은행은 우리은행 IB그룹의 100% 출자 회사다. 2018년, 2019년 연속으로 한국기업의 해외채권 발행주선 1위(발행금액 기준)를 기록하며 자국 기업의 해외자금 조달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홍콩우리투자은행이 시중은행 국외법인 최초로 홍콩에서 S&P 국제등급을 받은 것은 IB 전문능력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영업의 결과”라면서 “이번 등급 취득이 우량사업에 대한 금융주선 등 글로벌 IB 영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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