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수석부회장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그린 뉴딜과 관련하여 실시간 화상을 통해 “‘그린 뉴딜’은 미래를 위한 중요한 사업 방향”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8년 상용화해서 ‘하늘 위에 펼쳐지는 이동 혁명’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현대차그룹은 저탄소, 나아가 ‘제로’탄소시대를 위해, 전기차와 그리고 수소전기차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기술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이 강조한 도심 항공 모빌리티는 현대차그룹이 최근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신성장 동력사업 중 하나다.
UAM은 PAV(Personal Air Vehicle. 개인용 비행체)와 도심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결합해, 하늘을 새로운 이동 통로로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PBV는 지상에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시간 동안 탑승객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친환경 이동 솔루션이다. Hub는 UAM과 PBV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신개념 솔루션이다.
UAM, PBV, Hub는 긴밀한 상호작용을 통해 인류의 삶을 보다 가치 있게 만들고 인간 중심의 역동적인 미래도시를 구현하는 핵심으로 작용한다.
UAM은 하늘과 지상을 연결하고 PBV는 도로 위에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한다. 두 종류의 스마트 모빌리티는 미래도시 전역에 설치될 Hub와 연결돼 모빌리티 생태계를 형성한다.
현대차는 ‘UAM-PBV-Hub’를 축으로 하는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비전으로 고객에게 끊김 없는(Seamless) 이동의 자유로움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구체화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9월 도심용 항공 모빌리티 핵심기술 개발과 사업추진을 전담하는 ‘UAM(Urban Air Mobility) 사업부’를 신설하고 NASA 항공연구총괄본부 본부장을 역임한 신재원 박사를 사업부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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