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 3사 마수걸이현대重·현대삼호重 건조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확대
31일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이날 공시를 통해 유럽 소재 선사와 LNG선 4척 약 8912억원(7억4500만달러) 상당 계약 체결했다.
LNG 선박은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2척씩 건조해서 2023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한다.
한국조선해양은 2020년 2분기 매출 3조9255억원, 영업이익 929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 분기 대비 매출(3조9446억원)은 0.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분기 1217억원 대비 23.7% 하락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해양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이 견고한 흑자를 기록했다.
해양부문은 대형프로젝트 공사 진행으로 고정비 부담이 줄면서 지난 분기대비 적자 폭을 줄였으며 엔진기계부문은 비용절감 등의 노력으로 흑자를 이어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조선부문에서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비중 확대에도 불구, 지난분기 대비 하락한 환율로 인해 흑자 폭이 소폭 감소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부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견고한 수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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