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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의원, 정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반대 의사 표명

정청래 의원, 정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반대 의사 표명

등록 2020.08.04 18:42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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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의원. 사진=정청래 의원 페이스북 캡처정청래 의원. 사진=정청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과 관련해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의원총회에서 한마디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오늘 주택공급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저는 주민들의 항의 목소리를 듣고 기사를 통해서 알았다”고 운을 띄었다.

이어 정 의원은 “우리당 소속인 과천시장은 즉각 반대의사를 발표했다. 저희 마포구청장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보았다. 사전에 마포구청과 논의가 있었느냐? 답변은 사전에 일절 없었다고 했다. 마포구청장도 저도 아무것도 모른채 발표됐다. 당황스럽다. 지금 상암동 주민들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상암동은 이미 임대비율이 47%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 또 임대주택을 지어야 하냐? 상암동은 디지털 미디어시티다. 이름에 걸맞게 발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발표된 서부면허시험장은 총선때 공공편익시설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또 “상암동은 디지털 미디어시티로 조성되어가고 있다. MBC 본사가 이전해 왔고 여러 방송국이 들어와 있다.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랜드마크 부지도 원래 조성 목적에 맞게 사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마포구청, 지역구 국회의원과 단 한마디 사전협의없이 이렇게 일방적으로 발표하는게 어딨냐”며 “이런 방식은 찬성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곧 마포구청도 반대의사를 표명한다고 한다. 저도 마포구청과 같은 입장이다. 국토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하면 그냥 따라오라는 이런 방식은 크게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당 지도부는 현장의 반대 목소리를 잘 경청하고 대책을 고민하는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며 “당 지도부가 주민들의 현장 반대 목소리를 심각하게 경청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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