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화동마을 이어 2번째···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및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
나주시 치매안심센터는 14일 산포면 마성마을 마을회관에서 치매안심마을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마을 조성은 치매환자와 가족 구성원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고 마을 이웃과 더불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비율, 치매 사업에 대한 주민 관심도 등을 고려해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한다.
앞서 지난 해 1월 다시면 죽산리 화동마을이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바 있다.
센터는 제2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산포면 마성마을에 60세 이상 주민 대상 치매검진 전수조사를 비롯한 초기·경증·중증환자별 인지 강화 프로그램, 환자 가족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자조모임, 치매인식개선활동 등 다각적인 치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식 나주시보건소장은 “치매안심마을 조성을 통해 보호가 필요한 치매 환자를 주민들이 함께 돌보면서 환자 가족의 부담을 덜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는 등 마을 공동체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치매 상담, 검진, 치료 등에 대한 문의는 나주시치매안심센터, 치매상담콜센터로 하면 된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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