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개최
박남춘 시장은 오전 9시 인천시의회 의장과 교육감, 인천보훈지청장 및 광복회 인천지부장, 균형발전정무부시장 등과 함께 현충탑을 참배하고 오전 10시에는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독립유공자와 광복회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경축식은 김우영 대한광복회 인천지부장의 기념사와 인천의 독립운동가 소개 영상 상영, 박남춘 시장의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및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경축공연으로는 인천시립합창단의 남성4중창이 상록수를 비롯한 5개 곡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청소년단체 ‘꿈을 드림(DREAM)’에서 모집한 청소년들의 손편지 300여통이 독립유공자(유족)에게 전달됐다. 그 중 일부는 일제감시대상 인물 중 인천시에 해당하는 열한명의 인물카드와 함께 시청 중앙홀에 전시됐다. 아울러 인천국학운동시민연합은 인천지역의 독립운동사를 살펴보는 공간을 마련했다. 인천애(愛)뜰에서는 나라꽃 무궁화가 8월 19일까지 전시된다.
인천시 홈페이지에는 ‘온라인 광복절’ 메뉴를 개설해 일제감시대상 인물카드에 있는 인천시 독립운동가를 소개하고 독립유공자(유족)분들께 감사의 글을 남길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 15일 광복절 이후에는 유튜브를 통해 경축식 영상을 볼 수 있다.
한편 인천시는 국사편찬위원회 일제감시대상 인물카드에 있는 우리시 독립운동가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뜻을 잇자’라는 의미로 시청 주변에 독립운동가 인물이 그려져 있는 배너기를 게첩해 추모의 넋을 기렸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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