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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랑제일교회에 손해 배상 소송 추진···대중교통 손실도 청구

서울시, 사랑제일교회에 손해 배상 소송 추진···대중교통 손실도 청구

등록 2020.09.05 16:16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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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랑제일교회에 손해 배상 소송 추진···대중교통 손실도 청구. 사진=연합뉴스서울시, 사랑제일교회에 손해 배상 소송 추진···대중교통 손실도 청구. 사진=연합뉴스

천여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를 발생시킨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를 상대로 서울시가 거액의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가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비 중 서울시 부담분에 해당하는 금액 등의 일부인 5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내주 중 제기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감소에 따른 수입 손실 등에 대해서도 사랑제일교회 측에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고, 지난 4일 정오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누적 1천152명으로 늘어났다.

이 시기 확진자의 상당수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만큼 법률상 손해배상 청구를 위한 인과관계가 인정된다는 것이 시의 논리다.

시 관계자는 "거리 두기 2단계 격상 이후 버스와 지하철 이용객 감소 숫자에 기본운임만 곱해도 일주일 만에 약 39억원 손실이 발생했다"며 "이 가운데 얼마를 청구할지는 더 검토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현재 수도권에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13일까지 1주일, 전국 2단계 조치는 20일까지 2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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