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본드는 환경 개선과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등 친환경사업 자금 조달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현대카드는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년 2개월~10년 만기 그린본드를 발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업계 여신금융회사 투자 기피 현상과 크레딧물 약세 속에서도 자체 수요 예측을 거쳐 최초 모집 예정 금액 2000억원보다 2배 이상 발행 금액이 증액됐다.
현대카드는 이번 그린본드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현대·기아자동차의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자동차 구매 관련 금융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는 현대·기아차의 전속 금융사로서 친환경자동차 판매 관련 카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그린본도를 발행해 정부의 친환경자동차 정책과 국내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채권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 등 현대차그룹 금융계열사는 지난해부터 국내 원화 채권시장에서 총 1조70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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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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