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은 대부분 명절 당일 3~6일 전 선물세트의 택배 접수를 마감한다. 올해 추석엔 이달 25~28일 선물세트의 택배 접수가 대부분 끝난다.
다만 유통업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선물세트를 찾는 수요가 추석 직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선물세트를 미리 주문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대안을 내놓았다.
롯데백화점은 그동안 온라인에서만 선보였던 ‘바로배송’ 서비스를 올해 추석부터 본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시범 운영한다. ‘바로배송’은 주문 후 3시간 내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로, 서울 전 지역으로 배송이 가능하다. 서비스 대상은 9만원 이상의 신선식품 선물세트로, 9월25~29일 롯데백화점 본점을 찾으면 추석 전에 선물을 보낼 수 있다.
현대백화점도 익일 배송 시스템을 통해 9월29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접수한다. 압구정본점 등 10개 점포에서 29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으로 9월30일까지 배송된다.
대형마트도 근거리 배송이 가능한 지역을 대상으로 9월30일까지 선물세트 배송 신청을 받는다. 이마트는 9월30일까지 은평점, 창동점, 용산점 등 38개점에서 추석 선물세트의 근거리 당일 배송을 운영한다. 대상은 이마트가 판매하는 모든 선물세트다.
롯데마트도 9월30일까지 선물세트의 근거리 배송 주문이 가능하다. 온라인 쇼핑몰도 새벽 배송 등을 통해 추석 전날인 9월30일까지 선물세트를 보내준다.
SSG닷컴은 새벽 배송이 가능한 일부 추석 선물세트의 주문을 9월29일까지 받고 9월30일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배송한다. 쓱배송도 9월30일 오후 4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저녁에 원하는 곳에서 수령이 가능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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