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온누리상품권을 10% 싸게 살 수 있고 모바일 상품권 구매 혜택도 늘어나는 등 각종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다음 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기획재정부가 21일 밝혔다.
종이 온누리상품권은 1인당 최대 구매 한도가 50만원이지만, 추석이 있는 이번 달에 한해서만 100만원으로 커진다. 우체국이나 시중은행에 신분증을 제시하고 상품권을 현금으로 구매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역시 이날부터 연말까지 구매 한도가 월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된다. 할인율은 10%가 적용된다. 모바일 상품권은 농협 올원뱅크, 제로페이, 페이코 등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직원들에게 추석 선물을 준 기업들은 내년에 부가가치세 비과세 혜택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기업이 명절, 생일, 경조사 선물을 줄 때 사원 1인당 연간 10만 원까지 부가세 면세 혜택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결혼과 출산 등 비정기적 경조사와 생일, 명절 등 정기적 경조사 각각 10만 원씩 총 20만 원이 비과세다.
정부는 이번 추석부터 혜택이 적용될 수 있도록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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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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