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학은 지난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데 이어,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사업에 선정됐다.
선정된 국책사업을 성실히 수행한 대구보건대는 2020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Ⅰ유형)’ 연차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 국내 NO1. 교육품질 우수 대학
대구보건대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교육 혁신 사례는 보건통합교육과 치과보건통합교육 등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다.
보건통합교육은 간호학과, 임상병리과, 방사선과, 물리치료과, 작업치료과, 보건행정과 등 보건계열 6개 학과 재학생들이 병원에서 다른 부서가 하는 일을 경험하며 수준 높은 임상실습을 진행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보건계열 학과와 실습 병원이 함께 있는 대구보건대만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이다.
대구보건대는 융·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기반도 완비했다. 대학은 지난 2017년부터 DHC-edu교양역량인증제를 구축하면서 그간 시행해 오던 자원봉사PASS제, BLS 졸업인증제와 함께 전문기술과 성실한 인품을 지닌 명품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했다.
DHC-edu교양역량인증제는 사회가 요구하는 교양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대구보건대만의 독특한 인증시스템이다.
또, 재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심리상담, 자기계발을 위한 진로상담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공간인 상담센터 ‘이음’도 자랑거리다.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JOB FARM(직업농장)을 개발해 2018년 1학기부터 본격 운영했다. 잡팜은 직업농장이란 명칭대로 물과 비료를 주듯 학생들에게 맞는 진로를 도와 잘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대학
대구보건대는 지난 2016년 12월 전국 3개 전문대학만 선정되는 교육부 교수학습지원센터 운영 우수대학에 지정됐다.
대학은 교육부 2016년 교수학습연구대회에서 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상을 받았고,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이 대회 공학계열, 자연계열, 예체능계열, 인문사회계열에서 최고상을 받으며 교수학습 연구대회에서 본상 수상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재학생들의 국가면허 토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육 공감대 중재 프로그램, 기초학습능력 클리닉, 눈높이 교육 등 학생을 위한 학습법 14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뿐만 아니라 학과마다 스터디 그룹을 운영해서 빼어난 성과를 선순환 구조로 이어가고 있다.
2016년 선도적으로 스마트 교육지원체제를 구축했고,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의 학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또, 보건직·간호직·의료기술직 공무원을 희망하는 재학생들을 위해 공직역량강화반을 운영함으로써 보건계 공공분야의 취업역량 강화와 사회의 변화를 반영해 직업의 다양화도 지원하고 있다.
♦ 최근 10년간 보건·의료 국가고시 전국수석자 13명 배출
대구보건대는 2020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발표한 보건의료 국가고시에서 2개 분야에서 전국 수석을 배출하고 100% 합격률 학과 및 최다합격 학과가 있는 등 보건계열 전 학과가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작업치료과는 작업치료사 시험에서 응시자 32명 전원이 합격, 합격률 100%를 기록했다. 2018년에 이어 3년 연속이다. 작업치료사 전국 평균합격률은 91%로 대구보건대가 9%p 높았다. 임상병리과와 방사선과는 국시에서 224명과 199명이 합격해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임상병리사와 방사선사의 합격률은 93.3%와 85.8%로 전국평균보다 각각 6.6%p, 8.7%p 높았다.
보건행정과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와 보건교육사 3급 국시에서 전국평균보다 각각 14%p, 12.7%p 높은 합격률을 달성했다. 안경광학과는 안경사 합격률 86.3%로 전국평균 73.1%에 비해 우위율이 13.2%p로 높았고, 언어치료과는 언어재활사(2급) 국시에서 합격률 87.2%로 전국평균 74.7%보다 무려 12.5%p 높게 나타났다.
또, 물리치료사 합격률은 95.7%로 전국평균 85.8%에 비해 9.9%p 높았으며, 치과위생사 합격률은 90.3%로 전국평균 84.6%에 비해 5.7%p높았다.
♦ 최고의 교육환경과 최첨단 실습 시설
대구보건대는 교육환경도 전국 최고수준이다. 20년 전부터 꾸준히 ‘Green & Clean’ 캠퍼스를 조성한 결과 외부로부터 대학 캠퍼스라기보다 하나의 거대한 갤러리나 박물관 같다는 찬사를 받는다.
각 학과의 실습실과 기자재가 우수하다 보니 이 대학의 학과실습실 대부분이 국가고시 실기시험장이나 국제시험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간호학과는 미국심장협회와 대한 심폐소생협회로부터 공인 심폐소생술 교육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대학 내 대구임상시뮬레이션 센터는 최근 4년 동안 8778명의 재학생과 대구지방경찰청·대한간호협회 등 7개 기관 2986명 등 모두 1만1764명에게 심폐소생술 과정별 교육을 실시했다.
치위생과는 국가고시 실기시험장, 보건환경과는 국가자격증 시험장, 호텔외식산업학부는 바리스타와 소믈리에 시험장, 뷰티코디네이션과는 국제 시데스코 시험장, 보건의료 전산과는 컴퓨터 활용능력 시험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 디지털스튜디오, 멀티미디어실, 유-헬스 캠퍼스를 구축하고 최신시설의 학생생활관, 조각공원, 인당아트센터와 헬스매니지먼트 센터, 무료 스쿨버스 운행 등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학업과 대학의 낭만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대구 북구지역 최고의 공연 장소로 꼽히는 인당아트홀도 대학의 자랑이다.
♦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대구보건대는 3월 ‘감염병 위기대응 학생지원단’을 개설해 대학 행정부서 및 학과 모든 구성원이 감염병 대응에 참여하는 원스톱 대응시스템을 구축했다.
학생지원단은 상황실, 원격수업지원 119팀, 발생감지팀, 예방관리팀, 역학지원팀, 학사지원팀, 방역지원팀, 예산지원팀, 행정지원팀으로 구성됐다. 대학 내 학생안전과 감염병에 대한 부서별 대응업무를 세부적으로 분장하고 대응해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안전한 여건을 조성했다.
대학은 장기화되는 비상상황을 대비해 한 학기 동안 원격수업이 운영될 수 있는 교육 환경과 방침을 일찌감치 정했다. 교내 서버를 재난 복구용 체제로 전환하고 접속자가 1만 명까지 수용 가능한 외부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도입해 비대면 강의기간을 다시 연장하거나 원격수업 시스템을 추가 보완하는 등 혼선을 방지했다.
지원단은 5월 7일 부분적 대면수업 시작과 코로나19 의심환자 발생을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학생지원단은 모의훈련 결과를 분석해 감염병 대응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논의하고 대응매뉴얼을 정비했다.
그 결과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감염 전파 추가 확산 차단과 상황별 대응책을 담은 ‘감염병 위기대응 실무매뉴얼 책자’를 발간했다.
대학은 최근 하계 방학을 앞두고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교내 교육환경 시설 방역에 관한 ‘Quality control’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5월 11일 대면수업 시작과 함께 교내 1일 2회 방역소독을 시행 중이다.
점검팀은 5월 21일부터 31일까지 교내 다중이용 시설물 점검을 1차적으로 실시했다. 현재까지 2차례에 걸쳐 교내 다중이용 시설물과 12개 건물 60여 개 강의실에 대한 검사를 마쳤다.
♦ 대구보건대는 이렇게 뽑는다
대구보건대의 2021학년도 수시1차 모집기간은 2020년 9월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이며 전체정원 2184명 중 84.98%인 1856명을 정원 내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이중에서 일반고 출신 1424명, 특성화고 296명, 대학자체기준 104명, 비교과 32명을 선발한다.
성적반영비율은 학과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언어치료과, 스포츠재활과, 뷰티코디네이션과, 호텔외식조리학부, 소방안전관리과, 사회복지과, 세무회계과는 학생부 70%와 면접 30%를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그 외 학과는 학생부 100%이며, 면접에 참석할 경우 3% 가중치를 받을 수 있다. 면접일은 2020년 10월 21일~24일에 걸쳐 비대면과 대면으로 이뤄지며 합격자 발표는 11월 13일이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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