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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다음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 11일 발표

정부, 다음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 11일 발표

등록 2020.10.08 17:27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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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다음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 11일 발표 /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정부, 다음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 11일 발표 /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정부가 추석 특별방역기간 후 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오는 11일 발표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백브리핑에서 "특별방역기간 이후의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관련해 잠정적으로는 일요일쯤 의사 결정을 해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추석 연휴 이후의 코로나19 환자 증감 양상, 감염 확산 형태, 집단감염 분포 등을 지켜보는 데 시간이 좀 필요하다"며 "(일요일 발표 전까지는) 이런 부분을 관찰하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서 추석 연휴에 (감염원 등에) 노출된 경우라면 이번 주중에 영향이 있으리라 본다"면서 "아직까지는 확진자 추이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윤 반장은 "추석 연휴 동안 코로나19에 노출된 경우가 어떻게 집단감염 양상으로 나타나고, 확진자 수로 이어지는 지가 이번 주의 특성"이라며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조금씩 안정화되지 않을까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글날 연휴를 맞아 서울 도심에서 열릴 예정인 집회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윤 반장은 "추석 연휴보다 길지는 않지만 사흘간 연휴가 이어진다. 추석 특별방역 기간이 유지되는 만큼 권고하는 방역 조치 사항을 일요일까지 잘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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