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해는 코로나로 결혼과 출산이 미뤄져 출산율이 더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제 인구절벽은 더 이상 다른나라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정부는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들을 더 많이 발굴하고 제도화하겠다. 정부가 기꺼이 임산부의 산파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노력과 함께 출산 친환경 문화를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현재 대중교통에 마련된 1만7000여개의 ‘임산부 배려석’을 초기 임산부도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으로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에 대해선 “출산 후 경력단절이 없도록 관련 제도를 다시 한번 꼼꼼하게 점검하고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가 임산부를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다”며 “그러나 생명보다 더 큰 희망은 없다. 임산부들이 품고 있는 것은 내일의 행복이자 우리 사회의 희망”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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