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진행된 패널에서는 보수정당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여의도연구원장을 지낸 김세연 전 국회의원이 참석해 현재의 한반도 현황을 진단하고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양국 청년들과 미래세대들이 공동 번영의 길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 전 의원을 비롯해 토론회에는 그레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 포터 모건 정치학 교수, 이영희 생명의료정보학 교수, 변호사이자 신문방송학 교수인 돈 맥앵거스가 참석했으며 토론회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으로 온라인과 코로나19 방역체계를 갖춰 제한적 오프라인 행사로 동시에 운영됐다.
이번 토론을 진행한 유타대 포터 모건(Porter Morgan) 정치학 교수는 “부통령 TV토론회가 ‘스윙 스테이트(Swing State, 경합 주)’가 아닌 전통적으로 보수진영으로 알려진 유타주에선 진행되는 것 자체가 매우 흥미롭다”며 “이번 대선 결과에 따라 한반도 정세 또한 큰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민협 유타대 학생은 “유타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미국 부통령 TV토론회는 ‘역대 최악의 대선 토론’이란 혹평을 받은 지난 첫 대통령 TV토론과 달리 코로나19 및 인종차별 문제 등 진지한 정책 토론으로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됐다”며 “유타대 학생으로 이렇게 뜻깊은 행사를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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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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