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 “10억 달러 규모 지배권 인수 검토”현대차 “다양한 투자 모색 중···결정된 바는 없어”
보도에 인용된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최대 10억달러(약 1조1350억원) 규모로 소프트뱅크그룹이 현대차에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배권을 넘기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다만 이 소식통은 매각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협상이 중간에 깨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로봇 개 ‘스폿’으로 유명하다. 1992년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분사해 설립됐다. 2013년엔 구글에 인수됐다가 2017년 7월 소프트뱅크에 팔렸다.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2015년 처음 선보인 ‘스폿’은 360도 카메라를 장착하고 네 발로 초당 1.58m의 속도로 뛰거나 계단을 오를 수 있으며 방수 기능도 갖췄다.
이와 관련 현대차 관계자는 “다양한 전략적 투자와 제휴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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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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