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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3분기 영업익 2771억원···2010년 이후 최대치

HMM, 3분기 영업익 2771억원···2010년 이후 최대치

등록 2020.11.13 19:38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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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연속 흑자전환···초대형 컨선 투입 영향

HMM 컨테이너선이 미국 롱비치항에서 하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HMM 제공HMM 컨테이너선이 미국 롱비치항에서 하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HMM 제공

HMM이 2010년 이후 10년래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HMM은 3분기 매출액 1조7185억원, 영업이익 2771억원을 기록해 2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전환을 유지했다. 이는 역대 두 번째 규모로 2010년 3분기 2981억원 이후 최대 영업이익이다.

3분기 호실적은 초대형 컨테이너선 투입과 3분기 해운동맹 ‘디얼라이언스’ 가입을 통한 운항 효율 상승, 유가 하락에 따른 비용 절감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2018년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을 통해 현대상선(현 HMM)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의 건조를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 HMM이 20척을 모두 인도받을 경우 선복량은 90만TEU까지 확대된다.

HMM의 호실적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중국 춘제 등 대형 이벤트가 남아있는 만큼 선박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는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편 HMM은 운임 상승과 선적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수출기업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HMM은 지난 8월부터 총 4척의 임시 선박을 투입하며 미주지역 수출화물 총 1만5944TEU를 추가로 운송했으며 지난달 추가 투입된 선박은 화물의 64%를 중소기업 화물로 채웠다.

HMM은 내년 2월까지 부산~LA 직기항 구간에 매월 1척 이상의 임시선박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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