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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서울 시장 출마, 생각할 시간 필요”

박영선 “서울 시장 출마, 생각할 시간 필요”

등록 2020.11.27 10:47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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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이 대한민국 허리 받치고 있어”“어려운 시국에 갑자기 그만두는 게 맞냐 고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는 가운데 대한민국 경제를 받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 장관직을 그만두는 게 맞냐는 고민 때문이다.

박 장관은 27일 오전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그 문제(서울시장 출마)는 좀 진지하고 신중하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답했다.

이어 “올 한해를 되돌아보면 2020년 대한민국 경제가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가장 타격이 작고 내년도 성장률이 가장 높은 국가로 지명되지 않느냐”며 “이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를 중소벤처기업이 받치고 있다. 우리가 함께 이 어려움 속에서 뒹굴어가면서 일하고 있는데 이것을 갑자기 그만두는 것이 맞느냐는 고민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1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해선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그래서 제가 조금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진지하게, 그리고 신중하게 저한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여성 후보 차출론'에 대해서는 ‘Fast(빠르고)·Fare(공정하고)·Female(여성)’을 언급하며 “21세기는 3F의 시대”라고 발언했다.

또 “괴테의 '파우스트' 맨 마지막 구절에 이 세상은 여성다움이 이끌어간다고 돼 있다”며 “그 여성다움이 이끌어가는 시대가 바로 21세기가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개각과 관련해서는 “인사권은 대통령 몫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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