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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필리버스터 강제 종료 않기로···12월 간 이어갈까

민주당, 필리버스터 강제 종료 않기로···12월 간 이어갈까

등록 2020.12.10 16:45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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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법 필리버스터 진행하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공수처법 필리버스터 진행하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방해)를 진행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강제 종료를 하지 않기로 했다. 사실상 12월 한 달 가량 이어질 수 있다.

12일 홍정민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필리버스터 법안에 대해 충분히 의사표시를 보장해 달라는 야당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법안 처리는 충분히 토론하고 나서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필리버스터는 재적의원 5분의 3이 요구하면 24시간 이후 종결된다. 민주당은 필리버스터 종결 표결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사실상 종결권을 지닌 민주당의 이번 조치에 따라 국민의힘으로선 이번 12월 임시회 종료 전까지 한 달간의 반대 토론을 할 수 있게 됐다. 국민의힘이 한 달 동안 필리버스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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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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