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장려금’제도는 방위사업청이 지난 한 해 동안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방산업체, 전문연구기관, 군 부대 등을 대상으로 새롭게 개발된 방산물자 및 핵심기술 우수과제를 선정, 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LIG넥스원은 올해 시상에서 ‘해상감시레이더-II」연구개발사업’이 군산학연부문 은상을, ‘병렬처리 기법을 이용한 수퍼헷수신장치 일반부품 국산화’사업이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은상을 수상한 ‘해상감시레이더-II’는 해상에서 이동하는 선박이나 항공기를 감시하는 신형 레이더로서, 해군전술체계/항만감시체계 등과 연동해 한반도 주변 해역의 탐지정보를 공유하는 해상방위의 핵심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기존 레이더에 비해 탐지능력과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고 크기와 전력소모량을 줄여 내구성과 안정성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해상감시레이더-II 국내 개발 과정에서 고출력 송신단 등 핵심부품 국산화에도 성공하며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며 “앞으로 해군의 조기경보 수행 능력 강화에 기여하는 한편 해외수출을 통해 국내 방위산업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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