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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효율 최고등급 가전, 실제 전기료 절감은?

[카드뉴스]에너지효율 최고등급 가전, 실제 전기료 절감은?

등록 2020.12.27 08:00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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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효율 최고등급 가전, 실제 전기료 절감은?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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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사용하는 냉장고, 김치냉장고, 일반세탁기, 에어컨, 제습기, 정수기, 공기청정기, 전기밥솥, 진공청소기,TV, 의류건조기 등 11종의 가전제품에는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이 표시돼 있습니다.

1~5등급까지 나뉘는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숫자가 낮을수록 에너지 소비효율이 좋다는 의미인데요.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한 단계 높은 등급의 제품을 사용할 경우 약 21%의 전력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가전제품 품목에 따라 전력소모 감소 효과는 달랐는데요. 등급에 따른 연간 소비전력 차이가 가장 큰 것은 에어컨(227kWh)입니다. 건조기(108.9kWh), 제습기(44.8kWh), 냉장고(43.8kWh) 등도 등급별 차이가 컸습니다.

만약 차상위등급인 11종의 가전제품 모두를 에너지 소비효율 최고등급으로 바꾼다면 연간 약 700kWh, 월평균 58kWh의 전력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전력사용량 300~400kWh을 사용하는 가구의 경우 연간 14만9,000원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전력사용량 500kWh 가구라면 연간 22만원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지요.

아울러 에너지 효율 최고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으로 구매비용의 10%(개인별 30만원 한도)를 환급받을 수도 있으니 일석이조이지요.

어떤가요? 이왕 살 거라면 에너지 소비효율이 좋은 가전제품을 알아보는 게 좋겠지요? 전기료도 아끼고, 환급도 받기 위해 우선 집에 있는 가전제품의 등급을 확인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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