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그룹 7개 본부로 재편···소비자상품감리팀 신설팀제 개편으로 효율적 의사결정 체계 구축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개편과 조직 안정화를 통해 ‘빅5’ 증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초대형IB 진입 요건인 자기자본 4조원을 달성한 만큼 최대 실적을 견인한 임원들의 연임을 통해 조직 안정화를 추구한다는 설명이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5년간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조직을 확장해왔다”며 “핵심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전체적인 조직체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조직 안정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했다”고 이번 조직 개편의 취지를 설명했다.
우선 WM그룹은 기존 지원조직인 BK추진본부, 금융상품추진본부, IPS본부, 디지털본부 등 4개본부에 리서치센터와 법인영업본부를 편입하고 WM추진사업단을 신설해 7개 지원 본부로 확대 개편한다. 여기에 소비자상품감리팀을 신설해 사후 리스크 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IB그룹은 정부 뉴딜 정책에 발맞춰 ‘뉴딜사업단’을 신설한다. 하나은행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영업력 강화를 도모하는 한편 대체투자 영역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S&T그룹에는 전략운용본부를 신설한다. 신규 조직을 설치해 자기자본 투자를 늘리고 하나금융그룹 고객에게 우량 상품 공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본사 지원 조직의 ‘실’ 체계를 ‘팀’ 체계로 개편한다. 그룹별 본부 및 부서 조직도 새롭게 정비해 빠르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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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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