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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반떼, 완벽한 부활···글로벌 ‘名品’ 세단 등극

현대차 아반떼, 완벽한 부활···글로벌 ‘名品’ 세단 등극

등록 2021.01.08 17:31

수정 2021.01.08 18:17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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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대 출시 힘입어 국내 8만7731대 판매...전년比 41%↑지난해까지 글로벌 시장서 역대 1,400만대 판매 육박혁신적인 실내외 디자인 큰 호응··2020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차급 뛰어넘는 상품성·안전성...2030 넘어 트렌디한 4050 인기, 女선호도↑

지난 1990년 차명 ‘엘란트라’로 첫 선을 보인 아반떼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판매 기준 약 1392만9256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차종 기준 1300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은 아반떼가 최초 모델이다.지난 1990년 차명 ‘엘란트라’로 첫 선을 보인 아반떼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판매 기준 약 1392만9256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차종 기준 1300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은 아반떼가 최초 모델이다.

현대자동차 아반떼는 글로벌 준중형 세단 명품 모델로 꼽힌다. 아반떼는 지난 2014년 글로벌 시장에서 1000만대를 돌파를 시작으로 지난해 약 1400만대에 육박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베스트셀링카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지난 1990년 차명 ‘엘란트라’로 첫 선을 보인 아반떼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판매 기준 약 1392만9256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차종 기준 1300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은 아반떼가 최초 모델이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7세대 아반떼에 힘입어 국내시장에서 전년 대비 약 41% 증가한 8만7731대 팔리면서 새로운 준중형 세단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국내 자동차 시장은 준중형 세단이 고전하는 동안 스포츠유틸리티자(SUV)가 판매를 주도했다. 

준중형 세단은 2010년대 초반까지 볼륨모델로 국내 자동차 시장을 이끌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완성차 5개사의 SUV 내수 판매량은 57만5662대로 전년 51만9883대 보다 약 10.7% 증가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지난해 국내 준중형 세단 판매는 총 11만9624대로 전년 대비 18.8% 감소했다. 점유율도 지난해 9.2%까지 낮아지며 통계 집계 후 처음으로 10% 아래로 추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신형 아반떼가 출시되면서 시장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현대차가 분석한 고객 데이터에 따르면 신형 아반떼 계약 유형은 20대와 30대의 비중이 지난 모델 대비 17%가 증가했고 특히 여성 선호도도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중형 세단과 준대형 세단을 선호하는 40대와 50대의 비중도 44%를 차지하며 아반떼는 모든 연령층에서 고르게 선호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반떼 성장의 요인으로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과 안정성, 고(高)연비 하이브리드 출시와 강력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N라인 등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라인업 강화로 꼽힌다.  

7세대 아반떼는 외장 디자인과 실내 인테리어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담았다는 평가다. 지닌해 연말 아반떼는 콘셉트카 45, 프로페시 등 현대차와 함께 2020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7세대 아반떼는 외장 디자인과 실내 인테리어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담았다는 평가다. 지닌해 연말 아반떼는 콘셉트카 45, 프로페시 등 현대차와 함께 2020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7세대 아반떼는 외장 디자인과 실내 인테리어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담았다는 평가다. 지닌해 연말 아반떼는 콘셉트카 45, 프로페시 등 현대차와 함께 2020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보는 각도에 따라 빛이 반사되어 색깔이 변하는 입체적인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과 헤드램프, 강인한 범퍼가 조화를 이룬 스포티한 전면부의 새로운 현대차 패밀리룩은 아름다움과 기능이 조화를 이뤘다.  

특히 내장 디자인은 비행기 조종석처럼 도어에서 크래시 패드와 콘솔까지 감싸는 낮고 넓은 라인으로 운전자 중심 구조를 완성한 것은 수입차 브랜드를 능가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여기에 10.25인치 클러스터와 최근 트렌드에 발맞춘 10.25인치 내비게이션은 운전자 쪽으로 10도 기울어져 시인성과 함께 조작의 편리함을 채택했다.  

또 노멀, 에코, 스포츠, 스마트 등의 통합주행모드는 운전자 취향에 맞춰 64가지 선호 색상 지정이 가능한 앰비언트 무드램프와 함께 적용돼 운전자의 감성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아반떼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과1.6 LPi, 하이브리드와 N라인 모델을 시장에 내놓았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엔진은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f·m으로 연비는 리터당 15.4km이다.  

친환경 1.6 LPi 엔진은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5.5 kgf·m에 연비는 리터당 10.6km이다.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5.0kgf·m의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17.3kgf·m의 고효율 구동 모터의 조합으로 시스템 최고출력 141마력, 시스템 최대토크 27.0kgf·m의 힘을 발휘한다.  

고성능 모델 N라인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f·m에 6단 수동변속기와 7단 DCT(더블클러치변속기)를 변속기로 채택했다. 이밖에 아반떼는 안전성, 주행 성능, 승차감 등을 개선했다.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로 차량 중량을 기존 대비 약 45kg 감량했고 동력, 핸들링, 정숙성 등 전반적인 기본기를 개선했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는 아반떼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상품성을 고객 및 전문가로부터 인정받는 부활의 전초전”이라며 “올 한해 큰 사랑 받으며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 위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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