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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방문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어떤 회사?

문 대통령 방문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어떤 회사?

등록 2021.01.20 12:11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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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SK케미칼서 물적분할한 백신전문회사 코로나19 백신 자체개발 위탁생산 동시 진행위탁생산 위해 연간 생산량 3배 이상 확대 아스트라제네카·노바백스 백신 위탁생산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 L하우스. 제공=SK바이오사이언스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 L하우스. 제공=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자체개발과 동시에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을 맡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경북 안동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공장 L 하우스를 방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장에서 우리 국민이 맞게 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생산되는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백신 생산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밤낮으로 애쓰고 있는 종사자들을 격려(3교대 24시간 순환 근무)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바이오기업 중 유일하게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위탁생산을 함께 추진하고 있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7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후보물질 AZD-1222(임상 3상 중)의 위탁생산을 위한 협약을 맺었으며, 8월에는 미국 노바백스와 NVX-CoV2373(임상 3상 중)의 글로벌 공급을 위한 위탁생산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L하우스 연간 생산량도 기존 1억5000만명분에서 3배 이상 확대했다.

백신 기술력을 기반으로 코로나19 백신 2종도 개발 중이다. 자체개발 중인 ‘NBP2001’은 지난해 11월 임상1상에 돌입, 올해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한다. NBP2001은 단백질 배양과 정제 과정을 거쳐 안정화된 합성항원백신이다.

빌&멀린다게이츠재단과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으로부터 총 1360만달러(약 150억원)를 지원받아 개발 중인 ‘GBP510’은 지난해 12월31일 임상1상과 2상 승인을 받았다. GBP510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재조합 백신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7월 1일 SK케미칼 VAX 사업 부문을 단순 물적 분할해 설립된 신설 법인이다. 본사는 판교에 소재하며 안동에 최첨단 백신 생산공장 ‘L HOUSE’를 구축해 백신제 등을 생산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L 하우스에서 세균/바이러스배양, 유전자재조합, 단백접합백신 등 모든 기반 기술 및 생산 설비를 보유해 세포배양 독감 백신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최첨단 차세대 무균 생산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새롭게 발생하는 전염병에 대한 신규 백신도 개발과 함께 대량생산 할 수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유행 전부터 새로운 백신 개발 및 판매에 몰두해 왔다. 2015년 국내 최초 차세대 기술인 세포배양방식을 통해 개발된 독감 백신인 ‘스카이셀플루’를 출시했다. 2016년에는 세계 최초의 세포배양4가 독감 백신인 ‘스카이셀플루4’를 출시했다. 2017년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대상포진 프리미엄백신 ‘스카이조스터’를 출시했다.

2018년에는 세계적인 백신 기업 사노피 파스퇴르와 공동 개발한 국내 두 번째 수두 백신 ‘스카이바리셀라’ 허가를 획득했다. 사노피와는 차세대 폐렴구균백신에 대한 공동개발 및 세포배양 백신 생산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연내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7월 NH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했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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