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45% 상승하며 9만원 돌파...글로비스·위아 10% 올라
21일 오후 2시 15분 현재 기아차는 전 거래일 대비 4.45%(3900원) 오른 9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9일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애플카가 생산될 것이란 보도가 전해진 이후 가파른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물류를 담당하는 현대글로비스도 전 거래일 대비 13.83% 상승한 2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본업인 물류보다는 향후 전기차 배터리 리스와 수소물류 등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현대차그룹의 기둥인 현대차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12%(5500원) 오른 26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8일 애플과 현대차가 공동개발한 애플카가 2027년 출시된다는 언론 보도 이후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7일 종가인 20만6000원과 비교하면 28.3%나 치솟은 수치다.
현대차그룹의 부품개발 및 생산을 맡고있는 현대모비스도 전 거래일 대비 6.29%(2만1500원) 상승한 36만3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 다른 부품사인 현대위아는 전 거래일 대비 11.83%(1만900원)이나 뛰어오르며 10만원을 넘겼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20일 애플 협업설에 대한 공시를 내고 “다수의 해외 기업들과 협업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현대차도 지난 8일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나 초기 단계로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공시했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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