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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카카오M 합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출범

카카오페이지-카카오M 합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출범

등록 2021.01.25 10:11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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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플랫폼 파워 결합, 글로벌 엔터 기업 도약 포부

카카오페이지-카카오M 합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출범 기사의 사진

카카오의 콘텐츠 계열사 카카오페이지와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카카오M이 합병,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재편된다. 지적재산권과 플랫폼 역량을 결합,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은 25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각 1대 1.31로, 카카오M의 보통주 1주당 카카오페이지의 보통주 1.31주가 배정된다. 1주당 가액을 표기하는 합병비율은 양사의 기업가치와 발행주수를 반영한 것으로,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의 기업가치는 1:0.6으로 책정됐다.

신규 합병법인명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며, 양사는 26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최종 승인을 거친 뒤 3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의 매출 규모는 각각 수천억원 규모이며 카카오 자회사 간 대규모 합병은 이번이 첨이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결합할 시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의 합병은 지적재산권과 플랫폼 역량을 융합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카카오페이지는 원천 스토리 지적재산권 밸류체인과 플랫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M의 경우 음악, 드라마, 영화, 디지털, 공연 등 콘텐츠 밸류 체인을 만들어왔던 회사다. 각사의 장점을 융합할 시 지적재산권 포트폴리오와 더불어 플랫폼 파워를 동시에 보유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은 양사가 축적한 지적재산권 비즈니스 노하우와 역량을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 전분야에 걸쳐 콘텐츠 지적재산권의 확장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지는 “초경쟁 글로벌 엔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의 합병을 결정하게 됐다. 양사의 비즈니스 노하우와 역량, 그리고 밸류체인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카카오M은 “콘텐츠와 디지털플랫폼을 결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콘텐츠 비즈니스의 혁신을 더욱 가속화하여,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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