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운영회의서 ‘안전’ 재차 강조
3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회의에서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작업 지시를 받는 상황이 생기면 이에 대한 거부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한 ‘작업 중지권’을 직원들에게 적극 안내하고 철저히 실행할 것을 지시했다.
최 회장은 “누구라도 안전에 대해 신고하면 해당 부서에서 즉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며 “안전 관련 투자는 최우선적으로 반영하고 ‘패스트 트랙’으로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이 연초부터 임직원에게 안전을 당부한 것은 지난해 포스코 사업장 내 인명 사고가 잇따른 데 따른 내부 경각심을 높이겠다는 CEO 차원의 단호한 의지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올초 신년사 및 제철소 현장 방문을 통해서도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삼아 일터를 행복한 삶의 터전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안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발표하며 올해부터 향후 3년간 1조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밝힌 바 있다.
그에 따른 후속 조치 일환으로 ▲생산우선에서 안전우선 프로세스 전환 ▲작업중지권 철저 시행 ▲안전신문고 신설 ▲안전 스마트 인프라 확충 ▲협력사 안전관리 지원 강화 ▲직원 대상 안전교육 내실화 등 6대 중점 안전관리 대책으로 즉시 시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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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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