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푸본현대생명 사장 “GA 채널 재진입 검토”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사장. 사진=푸본현대생명

상품 판매채널 다각화에 나선 푸본현대생명의 이재원 사장이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 재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푸본현대생명 본사에서 실·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완전판매를 통한 고객만족’을 주제로 진행된 ‘2021년 전략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디지털 기반의 영업활동 지원과 비대면 고객서비스 확대, 소비자 보호 강화를 통해 영업의 질을 높인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주력 상품인 퇴직연금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판매채널 다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2017년 판매 제휴를 중단한 GA채널 재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방카슈랑스채널에서는 저축성과 보장성을 혼합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텔레마케팅(TM)채널의 영업 효율성도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푸본현대생명은 최대주주인 대만 푸본생명의 자산운용 노하우를 활용해 다양한 방식의 해외 투자도 추진한다.

오는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신(新)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모두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최고를 지향하며 고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