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코로나 탓인지 유독 몸과 마음을 모두 챙기는 활동이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향 기반 중고 플랫폼 번개장터가 1월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되는 활동의 증가세가 돋보였던 것이지요.
각 카테고리 중 2020년 1월 대비 가장 거래 증가율이 높았던 것은 다름 아닌 도서 분야. 새해 들어 거래량이 174% 늘었는데요. MZ세대 사이에서 ‘욜로’ 대신 주목받는 자기계발 열풍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거래가 급증한 두 번째 분야는 낚시와 캠핑 관련 용품(136%)이었습니다. 1월 한 달에만 약 5,000건의 거래가 이뤄졌는데요. 그중에서도 낚싯대·바늘·릴 등 장비 거래 건수는 무려 243%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일명 ‘인싸’들의 운동으로 급부상한 등산 관련 용품도 71% 거래가 늘었습니다. 한겨울 날씨에도 등산모자, 겨울 장갑, 등산가방, 등산화 등 잡화 품목의 거래는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헬스·요가·골프 카테고리에서도 거래량이 60% 증가했는데요. 주로 혼자서도 꾸준히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중고 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해 들어 관심도가 부쩍 높아진 활동들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여러분에게 올해 새롭게 시작하거나 전보다 더 관심을 갖고 집중하고 싶은 취미·여가 활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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